부여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 주말 부여군청소년수련원에서 관내 거주 다문화가정 10가족 40여 명을 초청해 2014 다문화가족 희망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 참여하고 부여군청소년수련원 모험프로그램인 챌린지 어드벤처를 비롯, 역사탐방프로그램으로 익산 미륵사지, 왕궁리유적지 관람과 체험활동인 서랍장 및 핸드폰 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다문화가족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캠프는 인종과 문화 차이로 위기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정에 대해 희망을 불어 넣어 가정해체 예방과 가족간 화해를 돕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에 많은 도움이 돼 행복한 보금자리를 가꾸어 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해용 부여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희망캠프를 통해 다문화가정이 모험과 도전정신으로 한국문화에 조기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체험활동과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다문화가정이 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여=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