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드래조각공원
부소산 서쪽 기슭을 흐르는 백마강에 이웃해 있다. 백마강과 어우러진 자연공원으로, 1983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1996~1997년에 조각예술품을 설치하여 조각공원으로 새단장하였다.
구드래라는 이름은 이 지역의 고유지명이다. 공원 아래 나루터는 삼국시대에 외국 사신들이 부소산성을 드나들던 유서깊은 포구로 지금은 유람선이 다니고 있다. 입장료는 없고 하루 24시간 문을 열며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된다.
공원 옆 부소산 기슭에 낙화암·고란사 등이 있으며, 주변 읍내에 국립부여박물관, 부여정림사지오층석탑(국보 9), 궁남지(사적 135) 등 유적지가 많다. 부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북쪽으로 10분 정도 걸으면 나온다.